*본 후기는 KIP치료센터에서 회원분이 직접 작성하신 글입니다*

행복의 땅으로 향하는 길을 걷는다.

우연히 알게된 충격으로 인해 몇날 몇일 고통을 나날을 보내면서 

해결책을 찾기위해 고민하고 찾아보던 와중에 나의 뇌리에 꽂힌 선생님의 말씀, 

자신에게 발생한 외상트라우마를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더 악화되어, 

스스로가 가정과 아이들을 파괴하고 최악의 인생을 살게 되어 있으니, 

즉시 치료하여 스스로를 회복하고 아이들을 보호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치료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그 말씀. 

무수한 영상을 보고 또 보며 내린 결론은 '나를 치료해야 한다'였다.  

 치료시작 후 약 16주에 첫 후기를 작성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던 기억이 난다. 

고통이 점점 사그라들면서, 몸 또한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치료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계시는 선생님께, 

그리고 치료를 결정하고 노력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었다.

치료 56주 경, 남성상담을 통해 질적인 변화를 느끼게 되었다. 

나의 치료는 남성상담 이전 단계와 남성상담 이후로 나뉜다.

남성상담 이전은 치료를 하면서 심리안정과 신체 건강을 회복하면서도 

무언가 알듯 말듯 희미한 안개속에 있는 것과 같은, 

또 약간의 갈증이 사라지지 않는 느낌이 남아 있었는데, 

1시간여 진행한 남성상담 과정중에 안개가 걷혀 시야가 또렷해지고, 

내가 추구하는 것이 무언지가 분명해지면서, 

나는 더욱 강한 의지를 갖게 되었고, 이후 지금까지 한층 더 강한 의지로 노력하고 있다.

치료하는 남성분들이시라면 언제가 되었든 남성상담을 꼭 하실 것을 권해드린다.  

치료 64주, 남성섹스테라피를 병행하며 두번째 후기를 작성하는 오늘, 

치료시작 당시의 고통은  희미해져가고 있고 모든 것들이 좋게 느껴지고, 좋아지고 있다. 

하루의 시작을 매우 힘차게 시작하고,  신나게 일하고, 뿌듯하게 마무리하며  잠자리에 든다.

이 힘찬 느낌! 이게 뭔지 아는 사람은 안다. 

그러나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라는 것, 

아직 더 치료되어야 되는 문제가 무언지를 분명히 알고 있다. 

그래서 노력을 지속한다.  

치료를 시작할 당시, 오늘의 내 모습을 상상조차 할 수 있었던가. 

그러나 지금은 행복의 길 위에 들어서 있고, 

이 길을 걸어 끝내 행복의 땅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치료점검에 대한 답변 말미에 "힘내세요"라는 격려에 힘입어, 

치료와 일상생활 하루하루를 완치와 행복을 향해 소처럼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다.